[쉬기날기] 2022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Ap1XAKqw3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2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루카 4:14-22)
묵상요점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평소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십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논쟁도 하셨지만, 회당에서 하느님을 경배하는 모습은 유대인 공동체의 법도를 그대로 따라하십니다. 성경을 봉독하시는 모습(16절ㄴ-20절)은 고매한 스승이 엄숙한 가르침을 내릴 때 취하는 유대인의 예절을 그대로 하십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은 성경의 제목대로 모든 백성에게 “희년을 선포”하십니다.
회당에 모여 있는 군중의 일원으로 앉아서, 이사야 예언자의 예언이 지금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고 엄숙히 선포하는 청년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관상을 해 봅시다. 그 선포에 우리는 흥분과 희열을 느낍니까? 주님, 저희가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18절)시키는 소명에 당신과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냉담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었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분께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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