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2. 28. 22:26

[쉬기날기] 2021년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EtFxN6Mc04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112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루카 2,22-35)

 

묵상요점

시메온의 기다림은 예수님을 만난 바로 그 순간 길고 긴 그 모든 여정이 모두 다 새로운 의미로 채워졌습니다. 긴 시간의 아쉬움은 오히려 긴 시간의 값진 인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은 그저 기다림이 아니었습니다. 그 긴 기다림으로 그의 눈은 더 벼려지고 벼려져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오시기 전까지는 그저 버리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기다림은 단 일초도 버릴 것도 없이, 이미 그 자체로 의미가 가득한, 만남의 시간임을 깨닫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냉담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었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분께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