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2. 26. 22:17

[쉬기날기] 2021년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3e2LxRKA-g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112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요한 20,2-8)

 

묵상요점

요한 사도는 막달라 마리아로부터 시신의 부재를 듣고 내달려 베드로보다 먼저 예수님 무덤에 다다랗으나 입구에 서서 안을 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베드로가 들어가 수의를 확인한 뒤에야 들어갔다고 하는데, 복음이 전하는 한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보고 믿었다는 한 대목에 그의 부활이 요약되고 있습니다. 만나서 손을 잡고 부둥켜 안은 부활이 아니라 그는 빈무덤에서, 채워지지 않은 그 빈공간에서 주님의 부활을 만났습니다. 그에게 부활은 허전함이나 외로움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 속에서 당신을 믿는 일이었던 모양입니다.

 

언제나 만 가지 빛깔로 다채롭게 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냉담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었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분께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