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1년 12월 16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gsD369DFe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1년 12월 16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 (루카 7,24-30)
묵상요점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진정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에 강하게 마음이 끌립니까?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이 하느님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자신의 삶은 소박하게 가져간 것에 크게 감동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신을 감동시킨 일이 있었는지 예수님께 물어봅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어떤 대답을 하시는지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봅시다.
오늘 복음에서 루카 복음사가는 히브리 시(詩) 고유의 기법인 - 반복, 질문과 대답- 이라는 문학장치를 사용합니다.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생전의 세례자 요한은 미처 몰랐지만, 지금의 우리는 하느님의 위대한 구원 경륜을 알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청합니다. 우리 각자가 속한 장소와 시간에서 복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데 일차적으로 도움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내가 여전히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고 있음을 떠올리며 예수님께서 몸소 내 곁에 서 계시거나 앉아 계심을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내 생각과 마음 속에 떠오르는 무엇이든,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예수님께 편하고 솔직하게 털어놔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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