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2월 1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1. 30. 22:06

[쉬기날기] 2021년 12월 1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dqUPCH3zE4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1121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마태 15,29-37)

 

묵상요점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주님은 우리가 가진 빵의 갯수를 굳이 물으십니다. 더하여 그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초라하여 가진 것으로는 도무지 셈을 할 수 없는 현실을 손에 쥐고, 감사드리신 뒤, 움켜쥐기에도 아쉬운 것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십니다. 가진 것을 나눈 것이 아니라 가지지 못한 가난을 초라하게 나눈 것입니다. 빈 손이 되신 주님의 곁에 오늘 기적처럼 빵들이 쌓이는 일이 매번 반복되었을까? 아마도 어느 날, 어느 누군가가 움켜쥐고 허겁지겁 챙기기 시작하면서 빵 일곱 개가 아니라 몇 광주리의 빵조차 남아날 수 없을 그 날이 다가온 것은 그리 먼 훗날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주님을 따라 우리에게 있는 이 초라한 빵을 다시 내 놓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어떤 느낌, 어떤 감정이 내 안에서 올라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열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