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1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CMsBWUdfI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1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루카 19,41-44)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어찌하여 한갖 평범한 사람처럼 무기력하게 애닯아 하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하늘을 울리며, 산을 흔들며, 불바람을 내려 꽂으며 세상을 흔들어버리시지 않고, 그저 바라보며 우셨는지 우리 인간은 답답합니다. 우리가 답답하거나 말거나 주님은 우리처럼 우셨습니다. 당신이 나누고자 하는 목소리, 우리 가슴에 심어주고픈 말씀은 이렇게 부드러운 바람처럼, 너무나 여린 눈물로 우리를 닮으며, 우리를 깊고 깊게 이해하는 육이 되어 오셨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마음이 굳어지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까?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지는 않았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향해 몸을 돌려 나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그분께 말씀드려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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