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놀부
김철이
한 스님이 시주를 얻으려고 다니다가
인색하기로 소문난 놀부 집 마당에 들어섰다.
스님이 "시주 얻으러 왔습니다." 하자
놀부는 못 들은 척하고 눈을 감아 버렸다.
스님은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 아닌 불경을 외웠다.
"가나 바라, 가나 바라, 가나 바라"
그러자, 놀부도 코웃음 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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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바라, 주나 바라, 주나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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