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복수
김철이
개미 한 마리가 길을 가고 있는데
코끼리가 그만 개미를 밟아 죽였다.
죽은 개미의 친구 개미 세 마리는
코끼리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범인 코끼리를 찾아
길 구석에 몰아넣고,
첫 번째 개미는 코끼리 목에 달라붙었고
두 번째 개미는 등 위에 올라탔으며
세 번째 개미는 꼬리에 매달렸다.
첫 번째 개미.
“야! 이 새끼 목 졸라 죽여버리자!”
두 번째 개미가
“아니야! 콱 밟아 죽여버릴 테야!”
그러자
세 번째 개미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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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일단 끌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