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신앙시

칠고(七苦)의 꽃|20201년 묵주기도 성월 맞이 성시

松竹/김철이 2021. 10. 1. 00:06

칠고(七苦)의 꽃

 

                         김철이 비안네     

 

 

아버지 내려주신

사랑의 동아줄 매듭마다

뿌리 내려

싹 틔운 칠고의 꽃

 

일곱 빛 무지개 되어

어머니 태를 열고

이천 년을 하루같이

죄인들 영혼 속을 누비누나

 

내 아들,

내 딸들아!

방황하지 말고 돌아와

사랑 열매 잡아주렴

 

세상 숱한 죄

이천 년 전 성자 지고 갔으니

한 송이 두 송이 피운 꽃송이

드넓은 세상사

영영 피어 지지 않게 해주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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