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박대
김철이
어느 날 누더기를 걸친 한 거지가 성전 문안으로 들어섰다.
신부와 신자들은 거지를 보더니, 얼굴을 찌푸리며 성전 밖으로 쫓아냈다.
그 거지가 문밖에서 울고 있자,
같이 누더기를 입은 한 사람이 다가와서 위로를 해주었다.
그리자 그 거지가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묻자
그 사람이 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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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예수다. 나도 교회에서 쫓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