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1년 1월 23일 연중 제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NE4rog1m2Y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1년 1월 23일 연중 제2주간 토요일 (마르 3:20-21)
묵상요점
세상에서 제일 마음 아픈 일 중에 하나가 가장 가까운 가족, 친척에게 실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군중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느라 하루 종일 수고하셨는데, 그분의 가족, 친척들은 예수님을 잡으려 왔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상식과 이해로는 예수님의 언행이 너무 큰 변화라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가치는 때때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가치를 뒤집어엎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일을 하는 것이 어떤 때는 이성적으로 납득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결국 주님께서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으실 것이라고 믿으며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믿음으로 모든 것을 감수할 용기가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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