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_2020년 12월 30일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kbfOLZ6Tna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0년 12월 30일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루카 2,36-40)
묵상요점
성경에는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한나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안으며 감격해 하는 장면을 상상해 봅시다. 한나는 성전에서 이 아기를 만나기 전까지, 누가 이 아기의 부모로 선택을 받았는지, 어떤 아기가 구세주로 선택받은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만남이 성사되었을 때, 이 장면의 주인공들은 모두, 이 만남과 이 아기의 운명을 통해 하느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단번에, 분명히 깨닫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은총이 어떤 형태로 저희에게 다가올지 저희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는 은총을 받았을 때 그 은총으로 느끼는 위안을 당신께서 주시는 것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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