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_2020년 11월 23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8UZiNgQwx0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0년 11월23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루카 21, 1-4)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가 본인이 가진 돈 전부를 바쳤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큰 봉헌을 했다고 지적하십니다. 과부의 선택을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그 과부의 선택을 함께 목격한 제자들에게 그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짚어내셔서 가르치신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인 이 복음의 내용을 듣고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입니까? 기도하실 때 각자의 마음의 움직임을 예수님과 함께 나눠봅시다.
우리는 보잘 것 없고 가난한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하느님께 간구합니다. 우리가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길 빕니다. 관대함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표징입니다. 우리가 다가가는 가난한 이들과 간혹 긴장이 생기면 우리의 마음은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관대한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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