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1. 8. 00:05

쉬기날기_2020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Q2OZTCRtb-0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0118일 연중 제32주일 (마태 25, 1-13)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우리를 만나러 오셨는데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어쩌지요? 우리 삶에 하느님께서 들어오실 때, 우리가 얼른 알아보고 응답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신자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있을 때, 우리가 빛이 되어 주고 그들도 우리에게 빛을 주고 있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러면 이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희망을 상실한 사람들, 그래서 조그만 더 기다려 보라고 하기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준비를 갖추는 것은 적당한 때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각자에게 등불과 기름이 어떤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고, 주님이 오실 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 두며 이러한 것들을 내 몸과 마음에 저장해 둡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