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9월 9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WKEHGxanDuQ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0년 9월 9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루카 6,20-26)
묵상요점
하느님 나라는 인간이 다 알 수 없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져 가는 신비라서 우리는 그것을 즉각적으로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의 ‘진복팔단’을 통하여 어떤 사람들이 그 나라에 살 것인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굶주리고, 우는 사람들, 지배 당하고, 박해 받고,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하느님 나라가 다가올 때 축복을 받으며 기쁘게 하느님 나라에 먼저 들어갈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 그들에게 벌어지고 불행에 마음이 아프더라도, 우리는 하느님이 그들을 버렸다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장차 다가올 하느님 나라에 그들이 가장 먼저 기뻐하며 들어갈 것을 감사하면서, 하느님 나라가 올 때까지 그들과 함께했던 이웃으로서, 우리도 그들이 하느님 나라 들어갈 때,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준비 해야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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