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8월 27일 성녀 모니카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JGb67t65z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0년 8월 27일 성녀 모니카 기념일 (마태 24, 42-51)
묵상요점
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수님께서는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일들이 더이상 늦춰질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그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우리 자신의 분주함과 자신을 돌보는 일과 관심에 너무 사로잡혀서 때때로 다른 이들을 바라보거나 기도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느님의 은총과 현존은 우리를 언제든 일깨워 줄 수 있습니다. 교외에서의 시간이나 미사 때의 기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 어려움 중의 도움, 이 모든 것들은 하느님께로 열려 있는 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을 때에 하느님의 현존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다가오시는 순간을 기억하고 그 여운이 오래 지속되도록 그 기억에 머물러 봅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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