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15. 00:05

쉬기날기|2020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uKj3WxmlA8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615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마태 5,38-42)

 

묵상요점

오늘 부터 3일간 우리에게 전해지는 복음은 다소 과격한 듯 느껴집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긍정적이지 않은 평가가 돌아올 때도 예수님은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분은 다만 모든 사람들을 지극히 사랑하셨을 뿐입니다. 우리가 주변의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상처주는 일을 중단할 때,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그분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내가 받은 상처나 아픔을 털어내 버리고 오히려 내게 상처나 아픔을 줬던 그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그 대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면 솔직히 이런 노력을 한다는 것이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 않고, 이러한 노력을 하기 싫거나 이런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 행동이 아닐까 하며 우리의 행동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 말씀처럼,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지지와 위로를 보내십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의 지지와 위로에 힘입어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