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짝수가 되어야

松竹/김철이 2020. 6. 13. 10:00

짝수가 되어야

 

                             김철이

 

 

머리를 깎을 때마다 몹시 까탈스럽고 잔소리가 많은 할아버지가 이발관을 찾았다.

 

할아버지 : “오늘은 가르마를 가운데로 타 줘.”

 

이발사 : “그렇게는 안 됩니다, 영감님!”

 

할아버지 :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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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 : “영감님 머리카락은 홀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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