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유월처럼
김철이 비안네
초목은 푸르른데
성심은 핏빛이라
인생들 갖은 욕심 탓에
이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어라
못 박는 망치 소리 귓전에 쟁쟁하고
사랑에 굶주린 임의 흐느낌
영혼에 쟁여 드는데
만인은 앞다투어 딴전만 피우니
세상을 홀로 지킬 내 주는 얼마나 외로울까.
구원의 배는
늘 저만치 우리를 기다리는데
이기심 채운 우리의 영혼 먼 곳만 바라보니
노 저을 성심은 외롭기 가이없어라
이제라도 좋으니
죄짓는 우리 영혼 불쌍히 여겨
내 고향 갈 적
내 손 잡아주실 내 임 품에 안기어
천상 노래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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