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0년 5월 19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DZRZ97JCx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5월19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요한 16, 5-11)
묵상요점
오늘 복음의 내면에는 최후의 만찬의 슬픔이 무겁게 깔려져 있습니다. 이제 스승을 잃을 것이라는 예고가 제자들의 마음을 당황스럽고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오늘 복음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예수님은 보호자 성령의 활동을 통해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성령의 활동을 매개로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삶에 함께 하시며 아버지와 아드님을 연결해 주시듯이 우리를 자애로우신 아버지 하느님께 연결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무력함에 빠져 있더라도, 우리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성령께서는 모든 곳에 활동하시고, 진리와 선이 융성하도록 악과 싸우고 계십니다. 또한 성령은 우리들의 대변자이십니다. 이러한 성령께 우리는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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