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22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0년 4월 22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요한 3,16-21)
묵상요점
하느님은 모든 죄악으로부터 이 세상을 구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 인간성의 가장 나쁜 부분을 구원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느님은 이러한 구원을 교정과 질책이 아니라 사랑과 연민으로 이루십니다.
요한 복음의 메시지는 어둠에서 나와 빛으로 가라는 권고 입니다. 예수님은 어둠의 세계에서 비춰지는 빛이시며,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하느님의 얼굴이십니다. 우리의 삶은 빛과 어둠 사이를 오갑니다.
주님, 하루 하루를 지내며 저희와 예수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당신이 세상을 보시는 것 처럼 저희가 세상을 바라보고, 당신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것 처럼 저희가 세상을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의 행동으로 당신의 빛이 온 세상에 쏟아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