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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2020년 4월 11일 파스카 성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4. 11. 00:02

(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11일 파스카 성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떠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0년 4월11일 토요일 파스카 성야  (마태 28, 1-10)

묵상요점
천사도, 예수님도 한결 같이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변화나 계시, 새로운 세계 등은 가끔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만나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저희 삶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때, “두려워하지 마라.”는 당신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 복음의 또 하나의 요점은, 예수님과 천사들이 여자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하라고 보내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은 개개인이 고유한 사적(私的)인 전유물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복음은 내 주변의 형제 자매들에게 나눠야 하는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는 각자 삶의 보물을 기꺼이 형제자매들과 나누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