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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2020년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4. 7. 00:00

(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0년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요한 13,21-33; 36-38)

묵상요점
최후의 만찬 자리에 내 자신이 함께 하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 흐르는 표현할 수 없는 어색함이 느껴지십니까? 예수님께서 느끼시는 영혼의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까? 이 식사 자리에 더욱 몰입해 보려 노력해 봅시다. 주로 어떤 느낌이 당신에게 지배적입니까? 예수님과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 있으면서 당신이 느낀 분위기와 당신의 반응을 예수님께 자유롭게 이야기해 봅시다.

이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은 두 번의 배신을 언급하십니다.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유다의 배신.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의 배신. 그 두 배신의 결과는 참담합니다. 유다는 절망에 빠져 목매어 자살하고,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 임을 깨닫고 목놓아 울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실패는 이 수난 이야기에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실패한 그 지점에서부터 회심의 반전이 시작됩니다. 주님,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믿을 수 있도록 저희들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가 저희의 잘못과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