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3월 6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3. 6. 00:34

(클릭) 쉬기날기
2020년 3월 6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0년 3월 6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마태 5,20-26)

묵상요점
주님, 당신은 밖이 아니라 저희의 내면을 성찰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외적인 행동으로 심판받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어떤 속마음을 품었는지에 따라 심판받는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미움, 욕심, 우월감에 얼마나 말려드는지, 얼마나 조절하고 있는지 하느님께서는 지켜보십니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보다 하느님의 시선에 응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살인의 금지를 처벌 규정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분은 살인의 금지를 인간 존엄성의 존중으로 접근하십니다. 생명은 모든 생명체의 관계가 평화롭게, 조화롭게 될 때 서로 존중받습니다. 그러므로, 이 존중이 깨질 때 필요한 것은 화해입니다. 우리는 지금 누군가와(혹은 어떤 피조물들과) 화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아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잠시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