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 제5편 왕조] 1982년 각 지역 연고팀을 중심으로 한 프로야구 시대가 열리지만 끝까지 후원 대기업을 찾기 어려웠던 광주. 우여곡절 끝에 한 제과업체가 맡아서 해태 타이거즈를 창단한다. 고작 14명의 선수로 시작한 타이거즈. 하지만 '공포의 외인구단' 같은 저력을 발휘하면서 시즌을 거듭하며 한국시리즈 100% 승률, 9회 우승이라는 한국 프로야구 전설로 남을 '해태 왕조'를 완성해간다. 해마다 5월18일이면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전국을 떠돌아야 했던, 그래서 광주 사람들에게는 늘 애틋하고 특별했던 해태 타이거즈. 호남의 김대중 대통령이 탄생한 97년도에 마지막 우승을 끝으로 IMF와 함께 이제는 사라진 왕조, 해태 타이거즈의 기록.
해태 타이거즈 우승, 광주는 열광했다
모던코리아, 모두에게 새로운 놀이가 필요했다
'역사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삼웅의 5·18 광주혈사] 가공할 무기 들고 시민들 공격한 계엄군 (0) | 2020.02.22 |
---|---|
[김삼웅의 5·18 광주혈사] 프랑스혁명 후에 나타난 파리꼬뮨, 그리고 광주꼬뮨 (0) | 2020.02.18 |
[다큐 인사이트] 시대유감, 삼풍백화점 (0) | 2020.02.10 |
[김삼웅의 5·18 광주혈사] 도청 본관에서 마지막 내외신회견 열어 (0) | 2020.02.10 |
[김삼웅의 5·18 광주혈사] 시민군, '투사의 노래' 부르고 각종 유인물 배포 (0) | 202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