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진정으로 만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먼저 나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는 말은 자신의 정체성인
참 자기(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나를 형성한 여러 개의 내가 존재합니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나’, ‘너에게 보여주려는 나’,
‘내가 나로 되어가는 나’, ‘내가 되고 싶어하는 나’,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나’ 등등의 나가 내 안에
살고 있습니다.그러면 참 자기를 찾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야 합니다. 참 자기는
거짓 자기를 찾아내어 하나씩 벗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짓 자기는 먼저 자기의 소유(재물, 명예, 권력,
직업 등등)를 자기로 착각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내 존재가 내 소유에게 소유당한 주객전도의 모순 형상을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의 뜻만 맞추다 보면
남이 나를 지배합니다.내가 주인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의
뜻만 따라 그 사람에게 끌려갑니다. 자기 행동의 주인이 되고,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참 자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김홍언 신부 영성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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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