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가난한 사람’은 누군가 그에게 채워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텅 빈’

松竹/김철이 2019. 9. 4. 09:18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가난한 사람’은 누군가 그에게 채워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텅 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필요한 사람이며, 누군가 그에게 다가가 채워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텅 빈’ 사람이다. 참 행복의 주인공인 ‘가난한 사람’을 생생히 대변해 주는 인물이 있다. 바로 어린이 이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자주 예로 드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르 10,4)



♣성경에서 어린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어린이들은 어른의 돌봄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아이의 삶이 다른 사람 손에 달려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어린이 같이 되라고(어린이가 되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유일한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그분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