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은 누군가 그에게 채워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텅 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필요한 사람이며, 누군가 그에게
다가가 채워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텅 빈’
사람이다. 참 행복의 주인공인 ‘가난한 사람’을
생생히 대변해 주는 인물이 있다. 바로 어린이 이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자주 예로 드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르 10,4)
♣성경에서 어린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어린이들은 어른의
돌봄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아이의 삶이
다른 사람 손에 달려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어린이 같이 되라고(어린이가
되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유일한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그분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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