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 사랑의 척도 - 회개

松竹/김철이 2019. 3. 27. 21:36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하느님 사랑의 척도 - 회개

    마른 나무가 물을 받으면 새싹을 내듯이 죄에 빠진 영혼도 회개함으로써 성령의 은총을 받으면 정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것은 우리 몸의 단백질 분자가 6개월 단위로 모두 바뀌면,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외형도 바뀌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은 새로워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영혼과 결합했으니 영혼도 영혼의 단백질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회개와 용서의 삶과 기도와 성사로 6개월마다 새로워져야 하겠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르1,3)라고 합니다. 우리 굽은 마음의 결은 곱고 평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길 : 주님께 나아가는 길은 회개(참회)입니다. 참회라는 통로를 통해야, 곧은 길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회개 : 그리스 말로 ‘메타노이아’라고 합니다. : ‘Meta’는 =‘위’ (above, 옮김, 변화나 이동)와 ‘Nous’는 ‘mind’(마음, 생각, 이해, 알다.)의 합성된 그리스어입니다. 관념이나 목표를 바꾸는 것으로 본능을 떠나서 더 넓은 마음, 이기심이 아닌, 자비심, 이타적, 의식의 온전한 변화, 전인적(한 개인의 의견과 판단, 결정(선택), 인격적인 내면의 변화를 말합니다. -김홍언 신부 <영성노트>에서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