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자신의 내면의 고요한 중심에서 세상을 보고 이해하기

松竹/김철이 2016. 2. 4. 16:48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자신의 내면의 고요한 중심에서 세상을 보고 이해하기

    자신의 고요한 중심에서 말하고 듣고 보는 사람은 깊은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 쉬지 못하는 것과 잘 쉬는 것, 끌려다니는 것과 자유로운 것, 주변에서 홀로 있기와 외로운 것의 차이를 분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음으로 홀로 있기를 실현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그러나 외로움이 사무칠 때는 당장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말이나 사건만 골라서 보고 들으려 한다. -「살며 춤추며」에서

    ♣그러면 혼자일 수밖에 없는 이 본질적 고독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우정도 연애도 결혼도 공동체도 그 외로움을 없애지 못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때로는 환상이 현실보다 근사하게 보이는 법이다. 외로움에 울부짖는 사람은 자기를 껴안아 주는 사람, 그 품에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 헤매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렇게 얻는 것은 금방 사라져 버리는 거짓 충족일 뿐이다. 어렵더라도 우리는 ‘외로움’에서 ‘홀로 있기’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상동)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