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훈련은 자신의 나약함을 겁내지 않고 대면하며
그 나약함이 오히려 이웃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창조적 나약함이 선교의 원동력이다.
선교란 선교하는 사람이 고통과 기쁨, 절망과 희망의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음으로써 같은 목적을 가졌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즉 선교는 특별하게 하는 사업이 아니다.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핵심이다.
선교사가 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살며 춤추며」에서
♣창조적 나약함이란 영원한 하느님이 유한하고 나약한
한 인간 아기로 구유에 탄생하심으로써 드러난 표지입니다.
선교사는 훈련에 의해 강함을 드러내는 힘이 아니라 자신의 중심을
자신의 한계와 나약함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으로
중심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데서 능력과 은총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