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영성생활의 특성은 외로움에서 홀로 있기로 옮겨가기

松竹/김철이 2016. 2. 1. 14:42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영성생활의 특성은 외로움에서 홀로 있기로 옮겨가기

    영성생활의 첫 번째 특성은 끊임없이 외로움(loneliness)에서 홀로 있기solitude로 옮겨가는 것이다. 똑같이 중요한 두 번째 특성은 적대를 환대로 바꾸는 것이다. 자신과의 관계가 달라지면 이웃 관계도 달라진다. 자신의 깊은 중심에 닿으면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한테 닿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적대감의 제물이 되고 있지만 그래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닌 우리한테는 낯선 사람들이 서먹서먹함을 떨쳐버리고 함께 어울려 형제자매로 사랑할 공간을 만들 책임과 능력이 있다. -「살며 춤추며」에서

    ♣결국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타인에게 기대면 지치고 피곤하며 남에게 의존하여 남의 평가에 휘둘려 자아를 상실하고 내면의 자아와 접촉이 끊겨버려 함께 있지만 너무 가깝지 않게 외로움 속의 미궁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전환하면 영적인 삶이 시작됩니다. 마음의 고독은 내적인 소양, 태도, 대중 속에서도 내면의 자아와 접촉하면 고독안에서 자신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고독 속에서 동료와 하느님과 연합하여 고독을 맛보면 새로운 삶, 곧 자기의 중심으로부터 나온 행동을 하게 되고 고독 가운데 깨어 있음으로써 긍휼한 마음(compassion)이 생겨 인간과의 관계도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