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보치아 모임 누리봄

보치아 자조 모임 "누리봄" 2015년 1회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

松竹/김철이 2015. 2. 23. 15:30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

 

보치아 클럽 자조 모임 누리봄 제1회가

2015년 2월 12일(목) 동래구 장애인 자립 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은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보치아 기구로 누리봄 자조 모임 전반에 걸쳐 진행되었기에

한층 더 뜻깊은 행사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보치아 게임이 열리는 동안

센터 교육장은 누리봄 회원들의 탄성과 환호성은 끈일 줄 몰랐다.

중증 장애인들의 체력 증강, 우의 도모, 여가 선영을 구호로 내걸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보치아 클럽 자조 모임 누리봄은

예상외로 회원들의 호응도가 높아 많은 발전 향상을 보는 듯했다.


 

이날 자조 모임이 열리는 동안 누리봄 회원들과 봉사자들은

몸과 마음의 혼연일치를 이루어 일사불란하게 경기에 임했다.

선, 후 공을 가위바위보로 정하여 파란 공과 빨간 공으로 치러진 보치아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흥미진진해졌고 어디서 솟아나는지

마치 굳은 땅속에서 점차 돋아나는 봄날의 새싹처럼 누리봄 회원들의 승리욕은

겨울 사슬에 묶인 대지를 녹이고 새싹을 피우고도 남음이 있었다.


 

마음은 세상 최고의 승부사가 되고도 남지만, 중증의 장애 탓에

목적지를 향해 굴리는 보치아 공은 왜 그렇게도 엉뚱한 곳을 향해 구르든지

누리봄 회원들의 탄성과 아쉬움은 교육장 바닥을 구르는 보치아 공과 함께 굴렀지만,

새로운 놀이 문화를 받아들인 누리봄 회원들의 호기심이

아직은 잔설이 장악하고 있는 땅속 새싹을 피우기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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