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적 심리학’(transpersonale psychologie)은 믿음에 대한
요한복음의 이런 신비주의적 이해에서 지적한 삶의 도움을 발견하였다.
우리가 흔히 겪는 문제들의 원인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에
매이는 데 있다는 사실을 초개인적 심리학은 발견하였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행복의 본질적인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예속시킨다.
믿음 안에서 나는 관계의 차원을 초월하고,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침묵의 영역을 내 안에서 발견한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관심과 인정과 존경을 받는 것이
행복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타인에게 예속시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오해를 받으면 크게 상처를 입고
자괴감에 빠져 믿음마저 포기하고 자살까지 가는 불행을 초래합니다.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와서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행복의 원천은
유일하게 하느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성 아우구스티노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쉬기까지는 늘 불안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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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