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사랑밭 편지

아들이 말도 없이 군대를 갔네요

松竹/김철이 2013. 4. 16. 00:14
    아들이 말도 없이 군대를 갔네요 일 끝나고 집에 오고 식탁에 보니까 편지랑 현금 100만원 놓고 군대를 갔습니다. 편지내용은 걱정하지 말라고... 100일 휴가 뒤에 보자는 내용이네요. 집이 가난해서 아들 대학도 못 가고, 고등학교 졸업 후 새벽 6시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여동생 대학교 학비 내주고,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오면 절대 빈손으로 안 오고 작은 먹을꺼리라도 사오는 아들 군대 간다는 말도 없이 혼자서 군대 간 아들 생각하니까 눈물이 핑... 다른 집은 아들 군대 가면 맛있는거 해주고 군대 가기 전까지 마음대로 놀게 해주고 그러는데 제 아들은 군대가기 전까지 아르바이트하고, 부모로써 맛있는 것도 해준게 없습니다. 벌써부터 아들이 보고 싶은데 서운하기도 하고... 눈물이 납니다. - 인터넷 사연 옮김 - 부모와 자식의 사이... 하늘이 맺어준 관계가 아닙니까? - 하늘이 맺어준 인연! 그 힘으로 우리는 산다. (소천) -

'옛 자료 모음방 > 사랑밭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꼽추 엄마의 눈물  (0) 2013.05.08
다시시작  (0) 2013.04.19
불공평한 벌  (0) 2013.04.12
8자 거북이   (0) 2013.04.11
어디로 갈 것인가?  (0)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