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게임과 유머

내일은 공짜

松竹/김철이 2011. 6. 18. 08:00

내일은 공짜

 

 

어느 이발소에 ‘내일은 공짜로 이발해 드립니다’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보는 사람마다 공짜 이발을 하려고 벼르고 있다가 다음 날 가서 이발을 했다.

 

이발을 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나오려니까 “네, 손님. 6000원만 내시면 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손님.

 

“아니 이발을 공짜로 해 준다고 해서 들어왔는데요?”

 

“어디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손님들은 밖에 나가 간판을 보았다.

 

“여기 공짜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어디 오늘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내일이면 공짜로 해 드린다고 했죠.”

 

“나는 어제 이 간판을 봤단 말이에요.”

 

“그러나, 간판은 여전히 내일을 가리키고 있잖습니까?”

 

“그럼 언제 오면 공짜입니까?”

 

“내일이오. 오늘은 항상 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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