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기도는 완전한 내적 침묵, 사랑의 침묵 안으로 들어가는 것.

松竹/김철이 2011. 5. 30. 08:37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기도는 완전한 내적 침묵, 사랑의 침묵 안으로 들어가는 것.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완전한 내적 침묵, 사랑의 침묵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엄마가 자고 있는 아기를 바라보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 엄마의 모습이 바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무엇인지 말해 준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세 번째 정의는,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성령께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우리를 통해 아버지를 사랑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엄마가 갓난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 새근새근 잠자는 아기 얼굴을 바라볼 때, 그 사랑의 충만함은 이 세상의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누군가 말했습니다. 엄마는 자식이 아기였을 때 이미 보상을 다 받았기에 더 이상 보상을 바라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숭고한 사랑도 유한성의 한계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은 무한한 사랑이기에 엄마의 사랑보다 영원합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 49, 15)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