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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생긴 기둥 벽 꾸미기

松竹/김철이 2008. 5. 24. 18:35
‘뜻하지 않게’ 생긴 기둥 벽 꾸미기

건축문화가 발달하면서 집 안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기둥이 사라지긴 했지만 아직 건물의 구조 때문에 공간의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벽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코지 코너가 아닌 이런 기둥은 활용하기가 힘들고 공간이 좁아 보이는데 잘만 활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Idea 1 벽 과 벽 사이에 툭 튀어나온 기둥 같은 작은 벽에 미니 테이블을 세팅해 활용할 수 있다. 식구가 적은 집은 작은 테이블 하나만 세팅해 식탁으로 이용하면 주방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Idea 2 벽을 경계로 튀어나온 코너 공간에 무드 조명을 세팅해 은은하고 로맨틱한 공간을 연출한다. 이때 이동 동선을 고려해 조명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유리 플라워 스탠드 23만원·치마 스탠드 26만원, style k. 쿠션 13만원, THANN.

Idea 3 벽 앞에 편안한 의자를 두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의자도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요즘 튀어나온 코너 벽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오렌지 베드체어 89만원·얼룩말 쿠션 7만원, style k.

Idea 4 코너 벽은 작은 벽이 앞으로 삐죽 튀어나와 있어 꾸미지 않으면 허전하거나 쓸모없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때 작은 액자라도 걸어놓으면 미니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 프레임 액자 4만8천원(상)·1만9천8백원(하), 호사컴퍼니.

Idea 5 어쩔 수 없이 집에 기둥이 자리하고 있다면 이 기둥에 선반을 달아 인테리어 소품들을 장식해보자. 선반을 달 때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가장 번거롭지 않은 부분에 포인트로 다는 것이 좋다. 3단 선반 1만6천5백원, 철물마트.

Idea 6 코너 기둥의 한쪽에 스타일리시한 오브제를 세팅해 멋진 공간을 연출해보자. 인테리어 소품 중 부피가 큰 제품 하나만 두어도 아트적인 느낌이 완성된다. 빈티지 브라운 트렁크 19만원·빈티지 화이트 트렁크 16만5천원·블루 담요 2만6천원·블루 주얼리 스탠드 5만6천원·빈티지 타월 훅 1만9천8백원, 호사컴퍼니.

제품 협찬 / style k(www.style-k.co.kr, 02-543-8170), THANN(02-722-8289), 호사컴퍼니(www.hosaonline.com, 02-335-5480), 철물마트(070-7011-7482) 스타일리스트 / 지현&다혜(noda+1, 02-391-9635), 혜진(어시스트)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