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일반시

2007년을 영원히

松竹/김철이 2007. 12. 28. 01:25

        ○ 2007년을 영원히 ○ / 松竹/김철이 한 번 만나 헤여짐이 세상 원리이라 영원한 이별이 코앞인데도 눈물조차 흘리지 못해 서럽다. 죽고 사는 인생도 아닌데 시한부 인생처럼 한순간 시간의 흐름에 정녕 아쉬운 심정 금할 길 없다. 그렇지 않아도 추운 시절이라 속 가슴 한없이 시린데 떠나갈 모습들, 아랑곳하지 않고 멀어져 간다. 영원히 만날 길 없는 애처로운 손목을 붙잡고 가지 마라, 눈물 흘려도 바쁜 걸음 더욱 재촉한다. 2007년, 12월, 28일, 松竹鐵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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