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일반시

松竹/김철이 2007. 11. 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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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 / 松竹/김철이◇
    한 번 살다 한 번 죽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벌거숭이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 세상 원리인 것을 어떤 놈 호의 호식 하고 어떤 놈 굶기를 밥 먹듯 하더라 마음이란 열쇠로 온 세상 두루 휘 열어보니 걸식하는 이도 많고 돌멩이처럼 거리에 잠자는 이도 많으니 등따습고 배부른 내가 부끄럽도다. 이 세상 관장하는 신문고께 고하오니 녹색 잎 갈색 옷 입히고 마르면 비 내리며 질면 빛 내리듯 가진 자 덜 지닌 이 두루 살펴 둥근 세상 공평하게 다스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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