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2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iOlAdHGAN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목마르다.” 지난 밤 우리는 세상에서 드려진 첫 미사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지금의 미사는 화려한 말들에 휩싸여 있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양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당의 중심은 식탁인 제대라고 말하고 화려한 성당에도 가장 소박한 모습으로 아직 지켜지고 있습니다.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유혹에 빠졌던 교회, 그래서 분열조차 막지 못했던 교회가 그나마 지켜진 것은 당신을 희생하시면서도 진리를 지켜주셨던 주님 때문입니다. 결코 우리가 그분을 넘어설 수도 가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