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주인이시기에 그 만남을 시작할 수 있다. 과거에 우리는 기도를 흠숭(adoration), 통회(contrition), 감사(thanksgiving), 청원(supplication) 등 네 단계로 구분했다. 그리고 영어 첫 자를 따서 네 가지 기도 요소를 acts로 표현했다. 기도는 단순히 청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더 많은 뜻이 있음을 명백하게 해 주는 acts(행위들) 자체를 기억함은 대단히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기도의 참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acts보다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기도는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대화의 만남인데 하느님이 주님인 이상 그분만이 그 만남을 시작하실 수 있다. 이것이 교리적 정의의 첫째 요소로서 함축성 있는 중요한 말이다. 이런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