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초전성당 주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초전성당 주임) 오늘 복음은 언뜻 아름다운 이야기로 보입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해결된 것처럼 보입니다. 나병은 사라졌고 예수님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을 이렇게만 본다면 너무 순진한 시선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1독서는 악성 피부병의 영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죄는 사제에게 가서 드러내어져야 하고 사람들 앞에 고백되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격리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이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2독서에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고 그 어떤 영역에도 방해를 놓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행위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