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 작가의 세상 이야기

1953년 여름 정전협정 전후 서울ㅣ남대문로와 소공로ㅣSeoul in the summer of 1953, before and after the armistice agreement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fyk8PxLdqw 1953년 여름 휴전이 성립되기 전후 서울의 모습입니다. 차츰 일상을 되찾아가는 모습과 전후 복구에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이네요. 현재의 한국은행앞로터리 주변, 남대문로와 소공로가 만나는 지역의 모습이 많습니다^^ #서울 #1950년대 #한국전쟁 #신세계백화점 #한국은행 #중앙우체국 [ 이미지 출처 ] - 북진통일 시위 / 건물 아래 노점상들 / 서울역에 도착한 석방포로들 / 종로의 전차 : 공유마당 -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점 / 미쓰코시백화점과..

1959년 서울 구경하기ㅣSeoul in 1959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VnS5tNOm10 미군 병사가 찍은 1959년 서울 모습입니다. 남산 인근부터 명동 충무로를 따라 현재의 DDP쪽까지 그리고 청계천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서울 #1950년대 #충무로 #청계천 #방산시장 [ 이미지 출처 ] - 수복 직후 남대문 : 한겨례신문 - 미원 달력 / 미풍 간판 : 국립민속박물관(https://www.nfm.go.kr) - 서울침례교회 : 교회 누리집 - 명동거리 여성들 / 경성사범학교 개교 당시 : Public Domain - 창경궁 벚꽃놀이 : 주한미군 Leroy Smothers 촬영 - 미군 공병단 : 연합뉴스 - 미군 공병단 부지 항공사진 : 테크월드뉴..

1952년 한국에 온 노르웨이 의사가 남긴 사진들ㅣNORMASH 1952, KoreakrigenㅣNorwegian 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Vf2IgcECL4 한국전쟁 때 여러 나라에서 우리를 도와주었는데, 열여섯 나라에서 전투병력을 보내왔고, 의료인력을 지원한 나라가 5개국이었습니다. 의료지원을 했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다섯 나라 중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이야기입니다. #한국전쟁 #NORMASH #Koreakrigen #노르웨이 #Trondheim #Inger_Schulstad [ 이미지 출처 ] * 서울 서북병원 : 은평시민신문 * 그외 사진들은 1952년 NORMASH에서 복무했..

1891년 조선의 서울거리 구경하기ㅣ새비지랜도어가 글과 그림으로 남긴 여행기ㅣSeoul in 1891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S1tWnJyRA0 영국의 화가이자 여행가 새비지랜도어(Arnold Henry Savage Landor 1865∼1924년)가 1891년 서울을 여행하고 남긴 여행기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서울을 둘러싼 성곽과 서울의 도로사정을 간단히 알아보고, 서대문에서 동대문까지 걸으며 서울도심을 구경하는 구성입니다. 새비지랜도어는 여행지에서 그림을 그렸고 이 책에도 여러 점 실려있는데, 서울을 그린 것이 많지는 않아서, 참고가 될 만한 사진들과 함께 구성해 보았습니다. #서울 #종로 #역사사진 #한양도성 #경희궁 #경복궁 새비지랜도어의 그림과 참고..

인왕제색도와 승정원일기가 무슨 상관?ㅣ승정원일기의 기상기록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xQG231hDKg 조선시대 어느 선비가 그린 산수화와 궁궐 관청에서 기록한 업무일지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기록물이 만나는 지점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인왕제색도는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를 대표하는 겸재 정선(1676~1759)의 그림입니다. 비가 그치고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왕산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정취있게 그려냈는데, 실제로 정선이 이 그림을 그리던 시점의 날씨를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다. 승정원일기의 날씨 기록을 확인해보는 겁니다. 승정원은 왕명출납을 맡아보던 관청인데 매일 업무일지를 작성했습니다. 일지를 쓸 때는 날씨부터 적었는데, 수백년간 쌓인 이 기록이 조선시대 기..

1900년대 초반 생활모습ㅣ독일군 장교 헤르만 산더가 찍고 수집한 사진들로 보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u30AFJhP8k 1906년과 1907년 한반도를 여행했던 독일군 장교 헤르만 산더가 남긴 사진들 중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겠습니다. 헤르만 산더(Herman Sander 1868∼1945)는 일본주재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1906년 2월부터 1907년 4월까지 근무했고 이 기간에 우리나라를 두 차례 방문했습니다. 산더의 주요임무는 러일전쟁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거였지만, 여행하면서 한국의 민속과 일상모습이 담긴 자료도 많이 모았습니다. 산더가 남긴 사진 중에는 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수집한 것도 있는데, 한데 ..

[4k] 동묘앞역에서 동망봉까지ㅣ단종비 정순왕후 관련 장소들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6Tc1vur9VI 서울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동묘앞역에서 출발해 청룡사를 지나 동망봉까지 걸어봅니다. 청룡사와 동망봉에는 단종비 정순왕후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합니다.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가고 또 돌아가신 뒤 정순왕후가 힘든 삶을 보냈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죠. 서울의 오래된 동네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를 걸으며 그 이야기를 함께 해봅니다. #단종비정순왕후 #동묘앞역 #창신동 #숭인동 [이미지 출처] 숭인천 복개공사 : 서울역사박물관 복개된 숭인천 : 서울역사편찬원

하멜 표류에 대해 조선에서 기록한 내용ㅣ지영록ㅣ조선왕조실록ㅣ하멜 Hendrick Hamelㅣ박연(Jan Jansz Weltevree)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39qhkUWG2p8 뜬금없이 나타난 서양인들을 본 조선사람들 반응은? 하멜표류기는 서양세계에 우리나라를 처음 알린 기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동인도회사 소속이었던 하멜은 표류기간 동안 못 받은 임금을 청구하기 위해 보고서로 이 책을 썼다고 하죠. 조선의 문화와 풍습이 많이 낯설었을 텐데, 나라들끼리 잘 알지 못했던 시대니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내용도 있었을 법합니다. 어쨌든 유럽에 미지의 나라를 소개한 책이었고, 당사자인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책이죠. 그렇다면 낯선 이방인들을 느닷없이 마주친 조선사람들은..

1906-1907년 부산에서 길주 사이 독일군 장교 헤르만 산더의 여행ㅣ목포 제물포 수원 평양 원산 성진 Various cities in Korea in 1906~1907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uT_f6orMCo 독일군 장교 헤르만 산더가 1906∼1907년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여러 지역의 모습입니다. 헤르만 산더(Herman Sander 1868∼1945)는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1906년 2월 도쿄에 왔고 1907년 4월까지 근무한 뒤 5월에 러시아를 거쳐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헤르만 산더의 주요 임무는 러일전쟁(1904~1905)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었고 그 목적을 위해 한반도, 만주, 시베리아 등지를 여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

1906-1907년 서울과 북한산성ㅣ독일군 장교 헤르만 산더의 여행ㅣSeoul and Bukhansanseong Fortress in 1906~1907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HJWXKK3gaA 독일군 장교 헤르만 산더가 1906∼1907년 한반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 중 서울의 모습입니다. 헤르만 산더(Herman Sander 1868∼1945)는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1906년 2월 도쿄에 왔고 1907년 4월까지 근무한 뒤 5월에 러시아를 거쳐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헤르만 산더의 주요 임무는 러일전쟁(1904~1905)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었고 그 목적을 위해 한반도, 만주, 시베리아 등지를 여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06년 9월과 19..

1946년 부산ㅣBusan in 1946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ougFoTngYU 해방 직후 부산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도 남아있는 흔적을 찾아보겠습니다. 1946년 부산 모습은 미군정청에서 일했던 헨리 G. 웰본이 남긴 사진들입니다. #옛날사진 #해방직후 #부산 #Busan #Korea 헨리 웰본(1904∼1999)은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아버지인 아서 웰본과 어머니 새디 웰본이 한국에서 선교활동중 만나 결혼했고, 헨리 웰본은 그 사이 차남으로 1904년 서울에서 태어났지요. 아서 웰본은 안동과 평양 등에서 활동하다가 부인의 건강이 나빠져 1919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1921년 다시 한국으로 와 선교사업을 하던 중 별세해 양화진 외국인 묘역에 묻혔습니다..

암행어사는 마패 말고 또 무엇을 갖고다닐까ㅣ암행어사의 봇짐 들여다보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UTa7v6a4is 암행어사와 마패는 떼려야 땔 수 없는 관계로 보입니다. 허름한 복장의 나그네가 품속에서 마패를 척 꺼내드는 순간, 서슬 퍼렇던 원님도 납작 엎드리며 설설 기죠^^ 그런데, 마패는 정말 암행어사의 상징이었을까요? 마패를 암행어사만 들고다닌 걸까요? 마패란 무엇인지, 암행어사의 신분을 증명해주는 진짜 신분증은 무엇인지, 암행길에는 또 물건들이 필요했는지 암행어사의 봇짐 속을 한번 들여다봅시다.

1891년 조선사람들ㅣ영국화가 새비지 랜도어가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린ㅣKoreans in 1891 by Savage Landor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7EFbUcwvwU 영국의 화가이자 여행가인 새비지 랜도어(Arnold Henry Savage Landor, 1865∼1924)가 그린 1891년 조선사람들입니다. 새비지 랜도어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많은 풍경화와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여행지에서 직접 겪고 관찰한 내용을 책으로 내곤 했는데, 1891년 조선여행 역시 책으로 펴냈습니다. "Corea or Cho-se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1895년 발간 이 책에 여행중 그린 조선사람들의 모습이 삽화로 들어가있지요. 새비지..

역사이야기ㅣ조선시대 사형제도ㅣ교형 참형 사약 능지처참ㅣ대시 부대시 금형일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FD29Xrg_sw 조선시대 형벌 중 최고형인 사형에 대해 알아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법정 최고형은 사형인데 전근대시기에는 사형비중이 높았고, 집행방식도 잔인하고 끔찍한 것이 많았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형법에는 교형과 참형이 규정되어 있었지만 법 이외의 방법이 집행되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 내용들과 함께 집행날짜 정하기와 예외사항 등 실제 집행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역사이야기 #조선시대 #형벌 #사형제도 #사약 [ 이미지 출처 ] 절두산 순교성지 김대건신부상 : 이인희_홍대인근, 공유마당 심리록 : 한국학중앙연구원 망나니 그림(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역사이야기ㅣ조선시대 형벌제도 5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jfMFjT7Xnk 조선시대 형전(형법)에서는 형벌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이 영상은 그 다섯 가지가 어떤 것들인지 간략히 정리해본 것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나 기록 중에는 여기 없는 처벌방식이 제법 등장할 수 있는데, 전근대사회에서는 법에 규정되지 않은 처벌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형법은 각 사회의 이념이나 사고방식,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 따라 달라질겁니다. 어떤 사회에서 용인되는 행동이 다른 사회에서는 범죄가 되기도 하지요. 더구나 수백 년 전 조선시대의 형법 체계나 형벌은 현재와 크게 다를 수밖에 없을텐데, 그 바탕에 깔린 사상이나 복잡한 체계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