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삶을 실현하고 싶어합니다 재훈(가명)이는 근처의 00센터에서 의뢰받았습니다. 맨 처음 그를 담당했던 상담 선생님은 무엇 때문인지 ‘무섭다’며 상담을 포기하셨답니다. 처음 만났을 때 헤 어밴드로 올백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던 재훈이는 눈 빛이 강렬하며 카리스마가 있고 아주 잘생긴 친구였 습니다. 전에 만나신 선생님은 무엇이 무서우셨을까 생각하면서 저도 조금은 조심스레 만났는데요, “사람 들을 죽이거나 가해한 이들의 마음이 이해된다. 오히 려 피해자들보다 가해자들의 마음이 내 마음과 더 비 슷한 것 같다.”라고 하거나 묻는 말에 간혹 눈을 감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말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젊은 여 자 선생님의 경우, 이런 친구를 만나면 섬뜩하고 무서 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