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소통

청소년 특집 | ‘네 번째 인터뷰’ 2018 KYD 홈스테이 호스트 서일석 사도요한_내 방이 어디 있느냐?

松竹/김철이 2026. 4. 9. 14:00

내 방이 어디 있느냐?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부활을 축하합니 다. 기쁜부활을맞이하고드리는미사는평소의미사 보다도 더큰울림이있습니다.지난성삼일!특히최 후의만찬이생각나기때문이죠.마르코복음14장12 절부터16절에는최후의만찬이어떻게이루어지는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릴까, 고민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 동이를 메고가는남자를만날터이니그를따라가거 라. 그리고그가들어가는집의주인에게,‘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함께파스카음식을먹을내방이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준비된큰이층방을보여줄것이 다. 거기에다 차려라.” 다짜고짜 방을 내놓으라 하는 데방을내어주는사람이있다고?의아하지만실제로 그런분이계십니다.

 

이번에 제가 만난 분은지난2018년 한국청년대 회(KYD) 때, 일본인 여학생 1명, 제주도 여학생 1명에 게 기꺼이 집을 내어준 서일석 사도요한 형제님이십 니다. KYD 서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온 젊은이들 이지낼곳이없다는말에한치의망설임없이신청하 셨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쓰신다는데요, 뭐. 우리 애 들도다출가해서집에빈방도있고요.”손님두명을 3박 4일 정도 머물게 하려면 청소도해야하고,세면 도구며, 음식이며이것저것신경써야할일이많았을 텐데도형제님은전혀어려움이없었다고말씀하셨습 니다. “미리 학생들이 몇 시에들어와서몇시에나갈 건지 일정을다알려줘서기다리거나할필요도없었 어요. 그리고행사일정이촘촘해서아침일찍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니 뭘 챙겨줄 시간도 없었어요.” 더 챙 겨주지 못한 것이 아쉬우셨다는 형제님은 바쁜 일정 을소화하면서하느님과함께하기위해집떠나먼곳 을온젊은이들이그저대견하셨다고합니다.

 

“행사 끝나고 며칠 후에 두여학생모두감사편 지를보내왔더라고요.덕분에정말편하게잘있다가 왔다고요.” 불편함보다는오히려하느님의일에쓰였 다는 게 기뻤다는 사도요한 형제님은 이번 2027 서 울 세계청년대회(WYD) 때도 기꺼이 집을 내어줄 생 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모쪼록 세계 젊은이 들이 우리나라에서 즐겁고 무탈하게 지내다 갔으면 좋겠다고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내 방이 어디 있느냐?” 하시자, 미리 준비된 방을내어준집주인이있었기에최후의만찬 이이루어진것처럼사도요한형제님같은분이계셔 서 지난KYD가 주님뜻대로이루어질수있었고앞 으로의WYD도은총으로채워질것이란생각이들었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