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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5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5. 3. 19. 07:16

[쉬기날기] 2025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60OF7o8hd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5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마태 1,16. 18-21. 24)

묵상요점
“남몰래 파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마음을 굳혔다고 하니, 외려 흔들거리던, 젊은 예비 신랑의 좌절이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그렇게 죽음과 삶, 분노와 체념을 오갔을 요셉에게 주님은 어떤 첫말을 건네셨을까? 상처입은 청년의 고통스러운 낮을 피해, 밤, 노곤한 꿈 속에서 조심스레 말을 건네셨을 주님의 마음에는 아드님을 맡기는 아버지의 애틋함과 미안함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두툼한 침묵의 우정이 있지 않았을까 감히 상상해 봅니다. 배경이 되는 삶. 세상의 모든 배경이 되는 이들에게 고개 숙이는 성요셉 대축일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십시오. 예수님께 내가 말을 건낸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분의 음성을 조용히 잘 들으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를 띠며 나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표정을 상상하십시오. 걱정거리, 고민을 이야기할 때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말 하십시오. 두려움, 의심을 이야기할 때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말 하십시오. 우리에게 최선의 것이 예수님께서 항상 원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그 분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