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선녀의 목욕

松竹/김철이 2024. 8. 3. 20:00

선녀의 목욕

 

                             김철이

 

 

 

선녀가 산속 개울가에서 옷을 벗고 목욕을 하다가 산신령에게 들켰다.

선녀는 급한 마음에 두 손으로 젖가슴만 가렸다.

그러자, 산신령이

 

"아래가 보이느니라."

 

산신령의 말을 들은 선녀는 얼른 아래를 가렸다.

 

그때 산신령이

 

"위가 보이느니라."

 

선녀는 빠르게 두 곳을 다 가렸다.

 

그때 산신령, 왈,

.

.

.

.

.

.

.

 

"가릴 것 없다. 볼 것 다 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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