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크낙새 Dryocopus javensis

松竹/김철이 2024. 7. 3. 14:42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사향노루 Moschus moschiferus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30

 

 

형태

몸길이 46cm로 국내 딱다구리과 조류 중 가장 크다.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고, 배, 허리, 날개 아랫면의 안쪽(아랫날개덮깃)은 흰색이다. 수컷은 이마부터 뒷머리까지 붉은색이고, 얼굴에 붉은 뺨선(뺨에 난 줄무늬)이 있기 때문에 머리가 전체적으로 검은 암컷과 구별된다.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어두운 회색이다. 유사종인 까막딱다구리는 몸 전체가 검은색으로 크낙새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생태

• 특징: 국내 아종은 Dryocopus javensis richardsi로 한반도 및 대마도에만 분포하며, 크낙새 아종 중 가장 북쪽에 분포하는 아종이다.
• 서식처: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등의 활엽수와 침엽수가 함께 자라는 혼효림에 주로 서식하며, 수령이 100~300년 된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산림이 주요 서식처이다.
• 먹이: 나무껍질을 벗기고 구멍을 파서 큰 딱정벌레 애벌레를 잡아먹는다. 가을철에는 층층나무 열매 같은 식물성 먹이도 먹는다.
• 암수가 같이 고목이나 반고사목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든다. 번식기는 4~8월경이며 알은 흰색으로 한 번에 2~5개 정도를 낳아 암수가 교대로 14일 동안 포란한다. 대체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많이 포란한다.

 

 

 

 

위협요인

울창한 산림을 서식처로 이용하기 때문에 산림 개발로 인한 서식처 훼손에 취약하다. 국내 개체수 감소 또한 산림 소실 및 악화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 국내: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국립수목원, 수원시, 부산광역시 등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 관찰된 기록이 있지만 1981년 이후 확인되지 않아 지역절멸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에는 개성 등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정보가 없다.
• 국외: 인도, 미얀마,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