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좋은가
김철이
강론을 잘하시는 신부님을 본당에 초빙하여 피정을 했다.
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부부가 얘기를 나눴다.
남편 : "초빙 신부님과 우리 본당 신부님 중에 누가 더 좋아?"
아내 : "우리 신부님이!"
남편 : "왜?"
아내 : "우리 본당 신부님은 강론 중에 '결론으로' 하고 말하면
반드시 결론을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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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초빙 신부님은 '마지막으로' 하면 끝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