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와 관절염
김철이
신부와 주정뱅이가 같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주정뱅이가 신부에게 질문을 했다.
"신부님. 관절염은 왜 걸리는 겁니까?"
신부는 주정뱅이가 관절염에 걸렸다고 생각해서
주정뱅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이렇게 조언을 했다.
"술을 많이 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하면 관절염이 걸리는 겁니다.
술을 멀리하면 관절염이 사라질 겁니다."
그러자 주정뱅이가 말했다.
"그렇군요.
.
.
.
.
.
.
.
그게 신문을 보니까 교황께서 관절염에 걸렸다고 나와서요."